삼추 제어 훈련

 삼추(경추, 흉추, 요추) 제어 훈련은 골프 스윙을 연습하기에 앞서 삼추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제어하는 훈련입니다.

 스윙 시 시선을 공에 고정하라는 말은 경추를 고정하면 가능해집니다. 어깨를 돌리라는 말은 사실 흉추 회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깨 선이 나란히 회전하려면 흉추가 회전해야 하고 흉추가 회전 되어야 경추 고정이 쉬워집니다. 그리고 다운 스윙 시 상체보다 허리나 엉덩이가 먼저 돌아야 한다는 말은 요추 회전이 될 때 가능합니다. 임팩트 구간에서 배를 내밀거나 상체가 들리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요추는 회전보다 굽히거나 펴거나 내미는 동작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골프 스윙은 기본적으로 상하체 분리가 매우 중요한데 주요 부위의 독립된 회전 감각을 익히지 않고 모양만 따라하게 되면 분리가 잘 안되며 동작 자체가 매우 어색하고 스윙 간에 자연스러운 연결(협응)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초심자 뿐만 아니라 프로에게도 삼추 제어 훈련은 전체적인 스윙 감각을 올려주는 좋은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스윙을 위해 근력이나 유연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신체 움직임에 대한 인지와 제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별거 아닌 동작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생각의 전환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듯, 감각의 전환이 동작의 개선을 가져올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rh42Jxy4Gv8?si=MRm4dVXZlN-kR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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